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전설이야기 [포항 가볼만한 곳]
포항에 왔으면 당연히 호미곶을 가봐야겠지요?
구룡포 일본인 가옥 갔다가 호미곶으로 갔습니다.
포항 하면 제일 먼저 호미곶 해맞이 광장이 떠오릅니다.
일출 명소이긴 하지만 시원스럽게 탁 트인 광장과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룬 곳인 것 같습니다.
바다 뿐만 아니라 호미곶 해맞이 광장엔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새천년 기념관과 하얀등대 그리고 바다위에 놓여진 상생의 손
완전 포항의 랜드마크입니다.
손이 정말 큽니다.
주중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영상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 하지 않습니까?^^
호미곶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경북 포항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의 유래가 된 곳 입니다.
포항의 본래 지명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한다’는 뜻을 지닌 ‘영일(迎日)’이었는데,
바로 포항이 한반도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호미곶을 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포항은 예로부터 ‘태양의 고장, ‘빛의 고장’ 등의 별명으로 불려왔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 포항!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의 배경도 이 일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신라 8대 아달라왕 4년(157년) 동해 바닷가에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연오’가 바닷가에서 해초를 따고 있었는데, 큰 바위에 오르자 갑자기 바위가 움직여
‘연오’를 태우고 일본으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연오가 일본에 도착하자, 그를 마주한 일본인들이 연오의 비상한 생김새를 보고
연오를 왕으로 삼았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세오’는 남편인 연오가 돌아오지 않자 바닷가를 돌며 백방으로 연오를 찾았지만,
연오는 찾지 못하고 그의 신발만 발견했다고 합니다.
신발이 있던 근처의 바위 위로 올라가자 이번에도 바위가 움직이더니
세오를 싣고 연오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었고,
놀란 일본 사람들이 세오를 연오에게 데려가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연오와 세오가 떠나자 신라는 해와 달이 빛이 사라지고 맙니다.
일관이 점을 쳐보니 ‘신라에 있던 정기(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가버린 탓이라는 괘가 나왔고, 신라의 왕은
부부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일본으로 사자를 보냅니다.
하지만 연오는 ‘내가 일본으로 오게 된 것은 하늘이 한 일이니 다시 되돌릴 수 없다’며
‘대신 세오가 짠 비단을 줄 테니 그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라’며 비단 한 필을 내어줬습니다.
사자가 돌아와 신라왕에게 그 말을 전하고 연오의 말대로 하니
해와 달이 다시 밝아졌다는 것이 연오랑과 세오녀 전설입니다.
삼국유사뿐만 아니라 8세기 일본 조정에서 편찬한 『일본서기』와
『고사기』에도 이 설화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수록 되어 있습니다.
과거 신라 등은 경북 동해안의 무역항로를 통해 일찍부터 일본 등 인접국과
무역 교역을 이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슴 답답하거나 힐링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포항 호미곶으로 가시면 힐링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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