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예쁜 성당 합덕성당 (충청도 당진 가볼만한 곳)
1929년 건축된 고딕 양식의 천주교 성당입니다.
구 합덕성당의 전신은 고덕면 상궁리에 설립된 양촌성당으로 귀뜰리에 신부가 현 위치에 합덕성당을
건축하여 이전하고, 합덕성당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그 뒤, 신 압덕성딩이 분할되었으며 그 후 다시 합덕성당으로 환원되었습니다.

정면의 종탑이 쌍탑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인 이 성당은 3개의 출입구와 창들이
모두 무지개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외벽은 붉은 벽돌로, 창둘레와 종탑의 각 모서리는 회색벽돌로 쌓았습니다.
창 아래와 종탑의 각각 면에는 회색벽돌로 마름모형의 장식을 하였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성당 건물은 1929년에 새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교회가 박해를 받을 때에는 순교의 장소가 되기도 한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적 역할을 담당하였던 곳입니다.


뒷뜰에는 성직자 묘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묘지는 이 매스트르(1808-1857) 신부 묘입니다. 성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신학생의 스승이었고,
1852년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전교하다가 황무실 공소에서 선종하신 분입니다.
두번째 무덤은 홍병철(랑드르, 1828-1863)신부 묘입니다.
1861년 우리 나라에 입국, 전교하다가 병사하였습니다.
세번째 무덤은 백문필(패랭, 1885-1950)신부인데 1921년 부터 1950년 피납되기까지 계셨습니다.
현 성당 건물을 지은분이고, 1950년 성모승천 대축일 전날 축일 준비를 위해 고해성사를 집전하다가 납치되었는데 시신은 현재 대전 사정공원 애국지사 묘에 묻혀 있습니다.
네번째 무덤은 심재덕(마르코, 1908-1945) 신부인데 1942-1945년까지
백문필 신부 보좌로 있다 병사하였습니다.





합덕성당은 성소 못자리로도 유명합니다. 사제 30명, 수녀 54명 수사5명(수사 수녀는 1990년 통계)을
배출하였습니다.


저는 공세리성당과 비교 되었는데..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공세리성당은 아기자기하면서 여성미가 느껴진다면,
합덕성당은 웅장하고 남성미가 느껴진다고 볼 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합덕성당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합덕성당에서 웨딩촬영 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고, 출사 하러 오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합덕성당에서 힐링 하며,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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