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좋은 풍경과 아름다운 사찰, 수종사 서울 근교 [남양주 가볼만한 곳]
지난주 금요일 남양주 운길산의 빼어난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남양주 수종사에 힐링하고 왔습니다.
솔직하게 수종사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험했습니다. 차를 끌고 올라오는데 길도 굉장히 좁고
가파르고 비포장도로 울퉁불퉁 했습니다.
주차장까지 끝까지 올라오시면 화장실도 있고 수종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숲길이 펼쳐 집니다. 약간의 산행이 필요합니다.
숲길을 지나가다 왼쪽 부근에 석비가 있는데. 이게 어떤 석비 인지 안내문이 없습니다.
숲길을 좀 더 올라가다 보면 부처님이 맞이 해주십니다.
부처님을 지나 저 문을 지납니다.
저 문을 지나면 긴 돌계단이 펼쳐 집니다.
날씨가 상당히 더웠지만 부처님을 향한 내 마음은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저 문만 넘으면 수종사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산 바람이 불어 시원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바가지가 없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마실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곧 부처님 오시는 날이 다가 와서 그런지 연등을 달아 놓았습니다.
사람들도 시간이 지날 수록 많아 졌습니다.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 신앙이 되는 보살이라고 합니다.
마음으로 나마 아픈곳이 나을 수 있는 희망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수종사(水鍾寺)는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봉선사의 말사입니다.
광주산맥이 남서로 내려오면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운길산은
웅장하지 않지만 그윽함이 감도는 명산입니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광은 빼어난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한강으로 합류하기 직전의 북한강의 물길이 장관입니다.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범우고(梵宇攷)에 의하면 세조가 이 절에 친히 행차하여
땅을 파서 샘을 찾고, 혹은 종을 발견했다고 해서 수종사라 하였다고 전하며
1939년 석조 부도를 중수하면서 1439년(세종 21)에 조성된 부도로 확인되어
조선 초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종사는 여러 해를 거치면서 중창을 거듭하였는데 오랜 세월로 인해
대웅전과 요사채가 무너지고 불상 또한 그 사정이 참담하였습니다.
1890년(고종 27)에는 풍계혜일(楓溪慧一)화상이 고종에게서 내탕금 8000냥을 받아
3월 27일에 중창을 시작해서 6월 28일에 마쳤고, 이듬해 3월에는 4000냥을 더 받아
불상 4존(尊)과 탱화 3축(軸)을 새로 봉안하였으며, 대법당· 나한전·어향각(御香閣),
그리고 산왕각(山王閣)을 단청하였습니다.
1939년에는 주지 일조태욱(日照泰旭)이 대웅전·선루(禪樓)를 1940년에는 영산전(靈山殿)·독성각(獨聖閣)·
산신각·어영각(御影閣) 등을 중건하였지만 한국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1975년 혜광(慧光)스님이 대웅보전을 복원하여 사세를 확장해오며
1999년 주시 동산(東山)이 선불장과 삼정헌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972년 팔각오층석탑(제22호)과 1995년 부도(제157호)가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수종사의 전설이 있습니다.
세조가 금강산을 유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용선(龍船)을 타고 양수만(兩水灣 : 현재 양수리)에서
하룻밤 머물고 있을 때였는데 밤에 홀연히 어디에선가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다음날 사람을 시켜 그 출처를 찾게 했더니 그곳에는 바위굴이 있었고 내부에 18나한상이 있었습니다.
종소리는 굴속으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울려나온 소리로 청아하고도 명징하게 들렸던 것입니다.
세조는 그것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에 축대를 쌓고 장인(匠人)들을 불러 절을 창건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답을 하사하고 승려를 거처하게 하였으며 절 이름을 수종사라 하였다 합니다.
조선 초기 석탑의 귀중한 자료, 수종사오층석탑이 있습니다.
1459년(세조 5년)에 건립된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석탑입니다.
5층석탑이지만 높지 않고 아담하면서도 화려한 탑신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기품있어 보입니다.
탑의 8각 지대석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사실적으로 새겨져 있고
기단부의 각 면에는 단판, 복앙련과 안상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5층탑의 옥신은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지며,
탑신을 보호하는 옥개석의 낙수면이 심하게 숙여져 전각에 대칭하고 있습니다.
옥개석 바닥면은 수평으로 되어 옥신이 받치고 있습니다.
옥개석 받침은 3단이며 옥개석의 모서리 각 끝에 요령을 매달았습니다.
이것은 조선 초기 경기도 일대에 유행하던 형식의 석탑으로 귀중한 연구자료입니다.
수종사에 있는 500년된 은행나무입니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받고 있었습니다.
너무 대단한거 같습니다!
와 500년을 살았다니?
위풍 당당한 모습에
그저 감탄스러울 뿐입니다.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힐링하러 남양주 수종사 꼭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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